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3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더 악화될 뿐"이라고 경고하면서, 미국과의 핵 합의를 조속히 이뤄야 한다고 이란에 거듭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후 첫 공개 논평에서 "이스라엘이 계획하고 있는 다음 공격은 이보다 더 잔인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이 학살을 끝낼 시간이 남아 있다"고 자신의 '트루스'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그러나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승인, 조정했고, 직접 은폐까지 했다"고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은 이란 공격을 통해 힘의 균형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 속에 모든 레드 라인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헤즈볼라는 그러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에 동참하겠다고 위협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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