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관리 협의회 신설…“걷기 도시 부산” 체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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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관리 협의회 신설…“걷기 도시 부산” 체계 구축 본격화

직썰 2025-06-13 19:3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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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숙 부산시의원.
배영숙 부산시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4).

[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를 대표하는 걷기 여행길 ‘갈맷길’이 보다 체계적인 관리·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제329회 정례회에서 ‘부산광역시 갈맷길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배영숙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4)이 지난 3월 시정질문과 5월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줄곧 제기해온 갈맷길 운영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배 의원은 그간 갈맷길 운영의 ▲이원화된 홈페이지 ▲불명확한 안내 체계 ▲비효율적인 인증 절차 등을 지적하며, “명품 걷기길”로서 갈맷길의 브랜드를 강화할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개정 조례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근거해 △갈맷길 관리·운영 기본 방향 명확화 △코스 개발 및 문화체험 사업 구체화 △전문인력 육성과 안내센터 기능 강화 △부산광역시 갈맷길 운영협의회 신설 △완보 인증서 제도 도입 등 실질적인 운영 개선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운영협의회는 전문가, 공무원, 지역 관계자 등 최대 15명으로 구성되며, 향후 갈맷길 계획 수립과 노선 확정, 대외 협력 등에 있어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완보 인증서를 ‘부산시장 명의’로 수여하는 제도를 새로 마련해 인증의 공신력과 완주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로 했다.

배영숙 의원은 “갈맷길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개정을 계기로 부산이 걷기 여행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입 확대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조례 개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갈맷길은 2009년 ‘갈매기’와 ‘길’을 조합해 명명된 이후 부산을 대표하는 도보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제주 올레길, 해파랑길과 함께 걷기 여행 인기 코스 3위로 꼽히는 등 전국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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