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중동 지역 전쟁 우려 영향으로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며 2900선을 반납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1포인트(p, 0.87%) 내린 2894.6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4p(0.36%) 오른 2930.57로 출발했으나 이스라엘 이란 공습 소식에 하락 전환하며 나흘 만에 2900선을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71억원, 1212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02%), LG에너지솔루션](-2.63%), 셀트리온(-1.89%), 삼성물산(-1.31%)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0.80%), 신한지주(0.68%), 삼성생명(1.79%) 등은 올랐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풍산(22.15%), LIG넥스원(14.35%), 한국항공우주(7.96%), 현대로템(3.95%), 한화시스템(2.64%) 등 방산주는 강세였다.
해상운임 상승 전망에 HMM(5.22%)을 비롯해 흥아해운(29.79%), STX그린로지스(21.46%), 대한해운(8.91%) 등도 올랐다.
한국석유(30.00%), 대성에너지(24.02%), S-Oil(7.60%) 등 정유주도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05%), 섬유의복(-2.98%), 의료정밀기기(-2.76%), 전기가스(-2.37%), 화학(-2.07%), 유통(-1.92%), 오락문화(-1.84%), 제약(-1.71%) 등이 하락했고, 금속(2.34%), 운송창고(1.37%), 운송장비(0.24%), IT서비스(0.15%)는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9p(2.61%) 내린 768.86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2353억원, 기관이 90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669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알테오젠(-6.09%), 파마리서치(-17.11%), 리가켐바이오(-7.24%), 에이비엘바이오(-7.12%) 등 제약·바이오주가 급락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11.03%)가 급등했고 넥슨게임즈(10.50%)는 중국 텐센트 인수 검토 보도 영향에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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