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공 맞은 SSG 최정, 결국 1군 엔트리 제외…"열흘 뒤면 복귀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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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공 맞은 SSG 최정, 결국 1군 엔트리 제외…"열흘 뒤면 복귀 가능할 것"

모두서치 2025-06-13 17:0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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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수비 훈련 중 눈에 공을 맞은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간판 타자 최정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SSG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최정이 어제 공에 맞은 눈 부위를 8바늘 꿰맸다. 공이 흔들려 보인다고 한다"며 "(개막 전 다친)햄스트링 상태도 100%가 아니다. 차라리 엔트리에서 빠진 뒤 건강하게 왔으면 하는 마음에 면담을 하고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이 조금 부침을 겪는다. 부상도 있었고, 눈도 다쳤다"며 "베테랑 선수로서 많이 힘들어한다. 여러가지로 지쳐있더라"고 덧붙였다.

최정은 지난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던 도중 공에 눈 주변을 맞아 왼쪽 눈썹 부위를 다쳤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찢어진 부위를 꿰맨 최정은 전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결국 하루 뒤 엔트리에서 빠졌다.

시범경기 중이던 3월17일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최정은 지난달 2일에야 1군에 합류했다.

그러나 복귀 이후에도 햄스트링 상태가 온전치 않아 수비는 소화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타격감도 썩 좋지 못했다. 복귀 이후 4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는 등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자랑했으나 이후 주춤했다.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이 0.192에 불과하다.

큰 부상은 아니라서 최정은 열흘 뒤면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최정이 햄스트링까지 완벽하게 회복해 수비까지 소화해주길 바란다.

이 감독은 "열흘 뒤면 괜찮을 것이다. 눈이 부어있는 것도 가라앉고 컨디션도 회복할 것"이라며 "돌아와서 수비까지 해주면 팀이 더 탄탄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복귀까지 일정과 관련해서는 최정에게 일임한 상태다. 다음주께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다음주 퓨처스 팀이 문경, 강화에서 총 4경기를 치른다. 거기에는 출전하지 않을까 한다"며 "최정에게 모두 맡긴 상태"라고 말했다.

최소 열흘간 최정이 이탈하면서 SSG는 또 '완전체 타선'을 가동하기 어려워졌다.

이 감독은 "최정이 빠지면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번 타순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또 2번이 고민이다. 시즌 내내 버티고 있는 느낌"이라며 "김성욱과 정준재 등을 2번 후보로 두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김광현이 14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복귀할 예정이라 SSG는 이날 최정이 빠지면서 생긴 빈 자리에 다른 선수를 등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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