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박건우가 K리그에 돌아온다.
에히메FC는 13일 박건우 충북청주 임대를 공식발표했다. 에히메 공식발표 전부터 박건우 임대는 기정사실화로 알려졌다. 박건우가 충북청주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은 곧 나올 예정이다.
박건우는 포항 제철중, 제철고에서 활약한 풀백으로 포항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2022년 포항에 입단한 박건우는 사간 도스 임대를 다녀오면서 J리그 생활을 경험했다. 포항에 돌아온 뒤 공식전 2경기를 소화했다. 포항을 떠나 에히메에 입단했다. 다시 일본으로 가며 새 도전에 나섰다.
박건우는 주전으로 뛰었다. J2리그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이면서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다. 우측 핵심 자원으로 활약을 했고 J2리그 30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컵 대회 3경기에서도 모두 나오면서 탄탄한 입지를 보여줬다. 2025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맺으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올 시즌은 전술적 이유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J2리그에서 6경기만 나왔다. 뛰길 원한 박건우를 향한 국내 다수 팀들이 제안을 보냈다. 박건우는 충북청주 6개월 임대를 택했다. 여승원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가며 풀백이 비어 박건우가 뛸 수 있는 상황이다. 박건우는 에히메 전 경기도 명단에 포함됐을 정도로 몸 상태 문제는 전혀 없다. 실전 가능한 몸 상태다.
울산 HD에서 임대를 온 최강민과 함께 좌우 풀백을 구성할 예정이다. 권오규 감독이 사임한 충북청주에 박건우 합류는 힘이 될 수 있다. 홍석준, 이승재, 최강민과 함께 신입생들끼리 뭉쳐 충북청주가 반등을 하는데 힘을 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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