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도청에서 '새만금 크루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전북도와 도의회, 14개 시·군, 새만금개발청, 군산해양수산청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 방향과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을 중심으로 크루즈 선사·여행사 유치 기반 점검, 인센티브 지원 방안, 관광 콘텐츠 기획 등이 주요 과제다.
전북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크루즈산업의 기반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새만금개발청, 세관·출입국·검역기관 등과 함께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크루즈산업 발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공을 들여왔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 신항만은 대한민국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전북이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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