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몰며 총 쏜 이들 경찰에 붙잡히자… “결혼 축하 중이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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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몰며 총 쏜 이들 경찰에 붙잡히자… “결혼 축하 중이었다” 주장

더드라이브 2025-06-13 15:5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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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결혼식을 축하한다며 고급 스포츠카 안에서 총을 쏜 남성이 체포돼 차량을 압수당했다.

미시간주 디어번 경찰은 지난 8일 저녁, 도로에서 총성이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보라색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이 주행 중 차량 내부에서 여러 차례 공중을 향해 총을 발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건은 사유지가 아닌 도심 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주변에는 일반 차량들이 다수 통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 영상 등을 토대로 해당 차량이 디어번 하이츠(Dearborn Heights)의 한 연회장에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차량을 압수했다. 조사 결과 차량은 렌터카였으며, 익명의 제보를 통해 총을 쏜 용의자도 곧 체포됐다.

해당 인물은 현재 공공장소에서의 무분별한 총기 발사 혐의로 기소됐으며, 관련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디어번 경찰서장 이사 샤힌(Issa Shahin)은 사건 직후 SNS를 통해 “축하라는 이름으로 이뤄지는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차량 주행 중 군중이 많은 장소에서 총을 발사하는 것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이다. 디어번은 기쁜 일을 환영하는 도시지만, 축하가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순간 우리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법을 어긴 자는 반드시 찾아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부상자는 없었으나, 샤힌 서장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차량을 빌린 후 도로를 점거하거나 창밖으로 총을 쏘며 축하하는 일이 가끔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법을 위반한 축하’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해당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으며, 경찰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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