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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게이저 F/L 추정 사진 <출처=남차카페> |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게이저가 유출됐다며 사진이 올라와 온라인 공간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였다.
네이버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에는 최근 ‘현대자동차 스타게이저 유출’이라며 사진 1장이 올라왔다.
현대 크로스오버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이라며 올라온 사진엔 한 외국인이 차량을 몰고 있고 전면 번호판엔 영문으로 STARGAGER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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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게이저 F/L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옵션 없는 깡통차인 것 같다”라며 “나름 괜찮은 듯하다”라고 평가했다. 차체 측면 라인이나 실루엣, 창문 크기 등은 기존에 포착된 스타게이저 F/L과 거의 흡사했다.
하지만 날카로운 네티즌들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다. 다른 네티즌들을 댓글을 통해 최근 국내서 포착됐던 스타게이저 테스트 모델의 디자인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우선 헤드램프가 확연히 다르다. 실제로 위장막을 뒤집어쓰고 부산 해운대에서 포착된 스타게이저 F/L의 헤드램프를 보면 분리형 램프가 아니라 일체형 램프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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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게이저 F/L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
반면 이번에 올라온 사진은 스타리아 스타일의 분리형 램프와 수평형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휠 형상도 다르다. 렌더링엔 17인치 이상의 휠을 적용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부산에서 포착된 차량엔 기존 스타게이저 상위 트림의 16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또한, A필러의 형태와 두께도 미세하게 차이가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에 올라온 사진은 스타게이저가 아니라 AI로 만든 가상 합성 사진”이라며 “깜빡 속았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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