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석유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9%(5030원) 2만18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한국석유(1만7160원)와 흥국석유(1만5960원), 한국ANKOR유전(336원) 역시 상한가에 진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 북동부 지역을 포함해 이란 전역의 핵 관련 시설과 군사시설 수십 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6% 이상 급등하는 등 국제 유가도 즉각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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