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가 광주형 AI(인공지능) 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을 논의하는 콘퍼런스에 참여하며 국가 AI 반도체 산업을 견인할 민간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는 광주형 AI 반도체 클러스터의 기술 기반 확산과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광주 중심의 AI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함께 팹리스 기업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는 반도체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을 위한 협력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로 광주시는 AI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강조했다. 현재 광주시는 AI 반도체 전주기 지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와 중앙정부 협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전략으로는 ▲광주형 AI 반도체 개발 지원 ▲차세대 팹리스 공동활용센터 구축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국내 중소기업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콘퍼런스에서는 AI 반도체 설계 복잡도 증가, 생산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팹리스 기업을 위한 공용 IP(지식재산권) 확보, 시제품 검증, 칩렛 기반 고성능 설계 기술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고, 이에 민관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축사에서 "AI 반도체는 기술, 인재, 산업이 융합되는 국가 경쟁력의 중추"라면서 "광주는 팹리스가 기술력에 집중할 수 있는 실질적 허브로 성장할 것이며, 이를 위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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