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70%가 '잘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8%,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8%, 무당층에서는 54%가 '잘 수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같은 기관의 역대 대통령 취임 초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을 살펴보면 이명박 79%, 박근혜 79%, 문재인 87%, 윤석열 60%였다.
이 대통령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는 '경제회복·활성화'(16%)를 꼽았다. 이어 '서민 정책·복지 확대', '열심히·잘하길 바람'(이상 6%), '통합·국민화합·협치'(5%), '재판 피하지 말 것', '계엄·내란 종식', '국민 입장에서·국민을 위한 정치', '초심 지킬 것'(이상 4%), '국가 안정·정상화', '주관·소신대로 할 것'(이상 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1%였다.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 1%,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정당 지지도 격차는 최근 5년 내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갤럽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 격차는 작년 12월 중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직후와 비슷하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합하다'가 49%, '적합하지 않다'가 23%로 조사됐다.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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