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日 항암 시장 석권…"허쥬마∙베그젤마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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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日 항암 시장 석권…"허쥬마∙베그젤마 고성장"

모두서치 2025-06-13 13:1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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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가 일본 항암제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시장 데이터 분석 결과, 허쥬마가 올해 4월 기준 일본의 트라스투주맙 성분 치료제 시장에서 75%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선 후 4년 연속 처방 1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트라스투주맙 성분의 치료제는 총 5개다.

베그젤마의 경우 지난 2023년 1월 일본에 출시된 후, 올 4월 기준 베바시주맙 성분 시장에서 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6개 베바시주맙 제품 가운데 가장 늦게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마케팅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성과를 높이고 있다. 현재 처방 1위 제품과 2%p까지 점유율 차이를 좁힌 만큼, 가까운 시일 내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셀트리온 항암제가 일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건,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활동 및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항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으로 분류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DPC 제도)를 마케팅에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 DPC 제도에선 암 질환에 쓰이는 의료비를 일본 정부가 결정하는데, 병원은 보다 저렴한 의약품을 처방함으로써 절감된 비용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가격이 낮은 의약품 사용으로 정부 환급금 및 본인 부담금도 절감돼 DPC 제도는 통상 병원, 정부, 환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경우 '램시마'(인플릭시맙)가 4월 기준 일본에서 41%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도 12%의 점유율을 내며, 4개월 만에 8%에서 12%로 1.5배 이상 성장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아시아 핵심 제약 시장인 일본에서 4종 모두 압도적인 성과로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는 의약품 공급이 리테일(영업) 방식인 일본에서 현지 마케팅 인력을 중심으로 병원 곳곳을 누비는 영업 전략이 효과를 나타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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