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경기 진단, "내수 회복 지연과 고용 애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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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경기 진단, "내수 회복 지연과 고용 애로 지속"

센머니 2025-06-13 13:0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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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센머니=박석준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나온 경제동향 발표에서 내수 회복 지연과 고용 애로 지속 진단이 나왔다.

13일 기획재정부는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를 발표하고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경제동향 12월호에서 ‘경기 회복’ 문구를 14개월 만에 삭제하며 이전보다 훨씬 부정적인 진단을 내린 바 있다. 비상계엄 선포와 정치 불안에 따른 내수 위축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까지는 '고용 둔화' 진단을 내리면서 '하방 압력 증가'를 판단했고 이후 6월호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정부 진단이 급격히 어두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지표를 보면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572억 7,000만 달러)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1.3% 감소하면서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8.1% ▲중국 -8.4% ▲중남미 -11.6% 등 관세 부과 대상국을 중심으로 감소가 두드러졌다. 특히 관세율이 대폭 높아진 자동차 대미 수출은 32% 내려앉았다. 

지난 4월 건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20.5% 각각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7% 각각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전산업 생산은 지난 3월 대비 0.8% 줄어들었다. 4월과 비교해도 0.4% 감소다.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0.1% 각각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4%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8.4%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지난 3월보다 0.7%, 4월 대비 20.5% 줄었다.

다만 지난달 소비자심리 지수는 101.8로 기준선(100)을 회복한 것은 물론 전월 대비 8.0포인트 상승했다. 새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 소비 진작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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