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이달 말까지 맞으세요"...보건소 위주로 무료 접종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종료 예정인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가관이 보건소로 일원화된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 중이다.

당초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4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여름철 대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로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질병청은 효율적인 연장 접종 마무리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종료 시점인 30일까지 약 2주간 백신 접종을 보건소 중심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일부 보건소의 경우, 보건소가 지정한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한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보건소에 우선 문의해달라"며 "기존에 백신을 보유한 의료기관은 여전히 접종이 가능하지만 백신 재고 편차가 있으므로 보건소가 관련 정보를 통합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청은 이달 30일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종료하고, 이후 10월 안에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으로 2025∼2026절기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