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풀무원 계열사가 유통하는 빵류 제품 2종 섭취로 인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증상자는 총 208명인 것으로 알려진다.
13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최근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빵은 식품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 전문 계열사 푸드머스가 유통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이다. 소비기한은 각각 올해 10월 12일, 9월 21일까지였다.
기존 충북(청주·진천군)에 이어 세종, 전북 부안군에서도 유증상자가 발생하면서 총 네 건의 사례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증상자는 총 208명이다.
기존 집단 발생은 지난 5월 충북 지역 2개 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 2종을 섭취한 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식품과 환자에게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식품안전품의약처(이하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 바 있다.
질병청은 올해 신고된 집단발생 사례 중 해당 제품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사례 2건(세종시·전북 부안군)을 발견했다. 질병청은 해당 제품이 납품된 시설에 대해 추가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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