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연말까지 코스피 3200선 예측…李대통령 '부동산'보다 '주식' 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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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연말까지 코스피 3200선 예측…李대통령 '부동산'보다 '주식' 지론"

폴리뉴스 2025-06-13 11:12:43 신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왼쪽)은 13일 라디오에 출연해 연말까지 코스피 3200선을 예측하며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왼쪽)은 13일 라디오에 출연해 연말까지 코스피 3200선을 예측하며 "주식을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수단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민주당 대선캠프에서 금융자본시장위원장을 맡았던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연말까지 코스피 3200선을 예측하며 "주식을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수단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3일 에 출연해 금융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새 정부의 금융정책 최우선 과제로는 "금융혁신을 통한 성장과 금융소비자 보호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주식시장 등 금융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많이 떨어진다, 세계 경제강국 10위인데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를 대표하는 단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아니겠느냐,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면서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제때 공급해 주고 기업의 성장 과실이 주식배당이나 주가상승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대로 배분되는 시장을 만들어야 제대로 된 선진국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주식을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수단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고, 대통령께서 주식투자, 선물옵션도 해본 휴면개미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자본주의에서 현금과 자본을 어디에 투여하는 것이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우리는 많은 돈이 아직도 부동산으로 가 있다, 심각하다"고 말하며 "부동산으로 몰려 있는 돈을 자본시장 쪽으로 흐름을 바꾸는 역할이 중요하다, 경제 부작용을 줄이고 성과를 통해 국민들의 재산형성, 부의 상승을 이뤄줘야 하는데 부동산 버블로 인한 소득증대는 다른 부작용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한데, 그 자본을 은행이나 사채로 조달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주식시장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면 그 주주는 주인이 되고, 회사의 운명과 같이하고, 배당을 통해 가져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기업의 상장이라고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기본적으로 좋은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게 더 문제가 있다"며 "은 기업인데 똑같은 업종의 똑같은 이익을 얻더라도 주가가 얼마냐, 그게 PER(주가수익비율)인데 PER가 우리는 국제 기준에 비해 너무 낮다"며 "기본적으로 PER가 낮고 PBR(주가순자산비율)도 낮아서 이러한 것들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재조정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밸류에이션은 애널리스트가 기업의 현재 가치를 판단해 적정한 주가를 산정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기업의 주가를 낮게 산정하고 있어 이를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기준으로 재조정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기업 성장을 위한 기업프렌들리 정책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우리 민주당의 전통적 가치는 공정한 거래질서, 분배였다면 지금은 '성장'이라는 두 글자로 정리할 수 있다"며 "성장에 방점을 찍고, 그 결과물을 공정하게 분배하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키워드다, 그 자체가 기업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장 자리에 김 전 의원이 이름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인사문제는 제가 말씀드릴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언급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다음 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는 활동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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