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등 그 시절 레전드들의 명장면을 고화질로 볼 수 있는 TV 프로그램 ‘스포 타임머신’이 14일 밤 11시 본방송된다.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는 ‘스포 타임머신 AI 리마스터드(스포 타임머신)’가 14일 밤 11시 두 번째 에피소드를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스포 타임머신’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메이저리그(MLB) 등 해외 스포츠의 명경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리마스터링해 고화질로 되살리는 프로그램이다. 오랜 스포츠팬들에게는 향수를, 신규 팬들에게는 신선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스포 타임머신'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 타임머신' 두 번째 이야기는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의 서막’이다. 세계 최고 선수들을 한 팀에 모은 이 프로젝트는 레알마드리드를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축구 클럽으로 만든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2000년,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구단의 15대 회장에 당선되며 “가장 비싼 선수가 오히려 가장 싼 선수다”라는 철학 아래 매 시즌 최고의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이 본격화됐다. 루이스 피구를 시작으로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까지 이름만으로도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마드리드에 모여 갈락티코 1기를 형성했다.
2001-2002 UCL 우승이 최대 업적이지만, 오히려 더 화제가 되는 한 경기는 2002-2003 UCL 8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진 대결이었다. 8강 1차전을 3-1로 승리한 레알마드리드는 2차전 올드 트래퍼드 원정에 나섰다. 맨유는 뤼트 판니스텔로이를 필두로 니키 버트와 라이언 긱스 등 ‘퍼기의 아이들’로 반격했지만, 레알마드리드가 경기를 주도했고 호나우두는 단 세 번의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상대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당시 맨유에서 뛰던 베컴이 후반 교체 투입되어 프리킥 포함 두 골을 넣으며 2차전 4-3 승리를 이끌었지만, 1, 2차전 합계 6-5로 결국 레알마드리드가 4강에 진출했다.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 경기를 계기로 레알마드리드는 시즌 종료 후 베컴을 영입했고, 마침내 갈락티코 1기의 네 번째 퍼즐이 완성됐다.
AI 리마스터링으로 재탄생한 갈락티코 1기는 어떤 모습일까. 피구, 지단, 호나우두, 베컴을 비롯해 페르난도 이에로, 호베르투 카를루스 등 당대 레전드들의 활약상을 고화질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스포 타임머신 AI 리마스터드 2회 -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의 서막’은 14일(토) 밤 11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진= 스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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