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장 초반 상승세로 급하게 방향을 틀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10시3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68.3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3.7원 내린 1355.0원에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타격 대상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인덱스는 3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상승 전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7.600선까지 떨어지면서 2022년 3월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5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2%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밑도는 수치다.
그러나 이란 공습 소식 이후 하락 폭을 좁혀서 현재는 전일보다 0.45% 내린 97.895 정도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3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5.28원)보다 8.04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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