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잦은 파손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주철로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북구에 있는 맨홀 뚜껑 중 500여개가 콘크리트로 된 뚜껑이었다.
북구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르는 콘크리트 맨홀 뚜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체작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7천만원을 들여 100여개의 노후 콘크리트 뚜껑을 철제 뚜껑으로 바꾸고 추락방지망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2억원을 들여 200여개의 맨홀 뚜껑 교체를 완료했다.
북구는 하반기에도 100여개를 추가 교체하는 한편 내년에도 사업비를 확보해 교체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맨홀 뚜껑 아래에 철제로 된 추락방지망도 추가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도록 했다"며 "지속적인 교체사업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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