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강보합 마감…트럼프, 자동차 관세 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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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강보합 마감…트럼프, 자동차 관세 인상 시사

데일리임팩트 2025-06-13 09:4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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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미지투데이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5월 도매 물가 지표(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양호하게 나타나자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해진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1% 상승했고, 시장 전망치 0.2%를 밑돌았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도 0.1% 올라 예상치 0.3% 상승을 하회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보다 더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완만한 PPI에 저가 매수…금리인하 기대

-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4만2967.62에 거래 마감.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8% 오른 6045.26, 나스닥지수는 0.24% 상승한 1만9662.48에 장 마감.

-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주요국에 위협을 가하면서 증시 상승폭은 크지 않아.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75.0%로 반영. 전날 마감 무렵의 81.4%보다 6%포인트 넘게 하락한 수치.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24.8%에서 28.0%로 뛰어.


◇트럼프, 냉장고·세탁기에 50% 철강관세 부과

-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 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25% 철강관세가 적용되는 파생상품 명단을 추가. 대상에는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스토브·레인지·오븐, 음식물처리기, 철제 선반 등이 포함돼.

- 이번 조치는 이달 23일 오전 0시1분부터 시작돼.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1분부터 적용.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가전기업들이 미국에서 일부 가전제품을 생산하기는 하지만 한국과 멕시코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물량이 상당해 이번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트럼프 "머지않은 미래에 자동차 관세 올릴 수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자동차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조만간 자동차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머지않아 자동차 관세를 인상할 수도 있다”며 “관세가 높아질수록 (외국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 공장을 지을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해.

-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5%인 자동차 관세를 인상하면 국내 자동차 산업을 더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며, GM(제너럴 모터스)이 관세 회피를 위해 향후 2년간 미국 내 공장에 4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예로 들어.

-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디트로이트 3대 완성차 업인 GM, 포드, 스텔란티스(지프 제조사)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 GM주가는 1.23%, 포드는 1.22%, 스텔란티스는 1.84% 하락해.


◇에어인디아 항공기 추락…보잉 주가 4.79% 급락

-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가 또 다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참사에 12일(현지시간) 급락. 이날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는 4.79% 떨어진 203.75달러로 마쳐. GE 에어로스페이스와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등 보잉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 주가도 2% 넘게 하락.

- 이날 인도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국제공항에서 에어인디아 소속 항공기가 이륙 직후 추락. 사고 기공은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2014년 에어인디아에 인도돼.

- 보잉은 앞서 2019년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을 비롯해 지난해 알래스카항공에서 문이 뜯겨나가는 사건(도어 플러그)까지 다양한 이슈에 휘말려. 알래스카항공 사고 이후 대규모 소송과 정부 조사에 직면하자 안전 및 생산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으며 경영진도 교체한 바 있어.


◇시총 상위 10종목

- IT서비스 기업 오라클 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빅테크 투자심리 개선. 마이크로소프트(+1.32%), 엔비디아(+1.52%), 브로드컴(+1.25%), 애플(+0.21%), 아마존(+0.02%) 등 일부 기술주 강세.

- 테슬라 주가는 2.23%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전기차 의무화 조치 폐지 법안에 서명하고,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추가 상향 조정할 가능성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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