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서형우 인턴기자 = 전북현대가 강원FC와의 최근 전적 열세를 극복할까?
전북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현재 10승 2패 5무로 승점35점을 쌓아 K리그1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특히 최근 13경기 무패로 지난 시즌 팀 역사상 첫 잔류 싸움을 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전북의 상승 기류 중심은 전진우다. 이번 시즌 11골을 터트리면서 K리그1 득점 선두에 오르는 등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전진우는 작년 여름 수원삼성을 떠나 전북으로 합류했다. 완급 조절, 골 결정력 지적 등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의심의 시선이 가득했다.
하지만, 기복 있던 모습에서 벗어나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골 결정력을 장착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최근 울산HD와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면서 상승세에 방점을 찍었는데 용병술도 빛났다.
그동안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승우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1도움 기록과 2개 득점에 관여하는 등 결정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이 강한 이유는 또 있다. 탄탄해진 수비다. 현재 12실점으로 리그 최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부진의 원흉으로 평가받은 뒷문이 강화된 모습이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 새로운 시험대가 기다리고 있다.
전북은 강원과 통산 전적에서 22승 12패 4무로 앞서고 있지만,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전북의 압도적 1위 수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천적이 된 강원을 꺾어야 하는 상황이다.
강원도 쉽게 물러설 수 없다. 지난 시즌 보여준 돌풍이 무색하게도 현재 9위에 머물면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연패 탈출도 필요한 상황이다.
STN뉴스=서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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