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내년부터 영국 런던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AFP가 6월 10일 보도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영국 정부가 자율주행 상업 서비스 도입을 허용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택시와 유사 버스 서비스를 포함한 최초의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 실험이 될 전망이다.
우버는 초기에는 차량 내에 운전자가 탑승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지만, 향후에는 완전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을 점검하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우버의 최고경영자 앤드류 맥도널드는 런던이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복잡한 도시 환경 중 하나”라며, “우리는 자율주행 기술이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도록 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런던에서의 실험은 이러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범 운행은 우버뿐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중요한 시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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