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실속형’ 정책 통했나”···서울시, 결혼·출산 12개월 연속 동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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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실속형’ 정책 통했나”···서울시, 결혼·출산 12개월 연속 동반 ↑

투데이코리아 2025-06-12 17:5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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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모습. 사진=뉴시스
▲ 서울 시내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모습.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서울에서 결혼과 출산이 1년 가까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실속형’ 결혼·출산 정책들이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시의 출생아 수는 2024년 4월 이후 올해 3월까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출생아 수는 전년 3월 대비 8.7% 증가한 3786명을 기록했다. 이는 4027명이던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출산율 증가의 대표적인 원인인 혼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의 3월 혼인 건수 역시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며 올해 3월 전년 대비 20.0% 증가한 3814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0.55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상승했다.
 
이에 대해 시는 코로나19 이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결혼 증가세와 시의 저출생 대책이 출생아 수 증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에게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택시를 이용할 때도 사용할 수 있도록 7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육아 부담을 낮추고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고자 확대·강화된 ‘육아용품 제도’ 및 ‘주거 정책’도 출산율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육아용품 할인몰을 열어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기저귀·분유 등 육아용품을 상시 판매하고 있으며 700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1만여개의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주거비를 최대 720만원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아이를 낳은 무주택 가구 가운데 중위소득 180% 이하면서 전세가 3억원 혹은 월세가 130만원 이하인 가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투데이코리아> 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 걸쳐 일상이 회복되면서 결혼을 선택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출생아 수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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