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급장치 고장 나며 정차한 듯…한때 2개역 무정차 통과
(안양=연합뉴스) 김솔 기자 = 12일 오후 3시 5분께 경기 안양시 수도권 전철 1호선 관악역에서 석수역으로 향하던 한 상행 전동열차에서 스파크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전동열차의 전력공급장치가 고장 나면서 정차했으며 소량의 연기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승객 약 200명이 하차한 뒤 약 500m 거리에 있는 관악역까지 지상 통로를 통해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 시민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에 설치된 임시의료소에서 조치를 받은 뒤 회복했다.
코레일 측은 선로를 조정해 후속 전동열차를 운행했으나 한때 독산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는 상행선 전동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이날 오후 4시 57분부터 독산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도 상행선 전동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측은 고장 난 전동열차를 기지로 옮겨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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