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6.25 참전용사 후손을 대상으로 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진주, 사천, 산청, 고성 지역을 고향으로 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각 10명씩 총 30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KAI 윤리경영실 이상재 전무, 보훈부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학부모 등 관계자 70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KAI가 추진 중인 국방·안보 사회공헌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의 첫 번째 행사로 마련됐다.
국가대표 방산기업으로서 참전용사 후손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 의미를 담았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이번 장학금 수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우리들의 할아버지, 할머니이자 아버지 어머니의 조국을 위한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을 넘어서 주변을 돌아보고 공동체를 생각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재 KAI 전무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그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들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이자 희망"이라며 "KAI가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을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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