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안양 최대호 구단주 "상벌위 징계 유감…재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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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안양 최대호 구단주 "상벌위 징계 유감…재심 청구"

모두서치 2025-06-12 16:5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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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오심 주장' 기자회견에 따른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징계에 재심을 요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 구단주는 12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나은 리그를 위한 외침입니다'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 징계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운을 뗀 최 구단주는 "이번 결정은 규정을 위반했으니 무조건 잘못을 인정하라는 식의 접근으로 판단된다. 정당한 문제 제기와 제도 개선의 목소리를 사전 봉쇄해 심판의 판정을 성역화하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최 구단주는 정식으로 재심을 청구하며 "이번 결정은 납득할 수 없는 불합리한 판단이며, 이의 제기는 리그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행동이다. 구단과 K리그의 명예를 위한 일이며, 한국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최 구단주는 지난달 20일 안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 시즌 오심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로축구연맹은 해당 기자회견을 심판의 권위를 부정한 행위와 K리그 비방 및 명예 실추 행위로 봤고, 지난 5일 제3차 상벌위 결과 안양에 대한 제재금 10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최 구단주는 "당시 기자회견은 K리그 심판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한 발언이었다. 결코 특정인이나 특정 구단을 향한 비방이나 리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질의응답 중 "일부 기업 구단 눈치 보기에 바쁜 판정 문제 등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된다"고 언급해 문제가 된 '시도민·기업 구단 갈라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최 구단주는 "기업구단과 시민구단 관련한 발언은 공정한 심판 판정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며 유감을 표하면서도 "상벌위에 직접 출석해 1시간10분가량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연맹은 공정한 문제 제기에 대해 1000만원이라는 과도한 제재금으로 대응했고, 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도입한 비디오판독(VAR) 판정 오디오 공개 등을 제시하며,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담보할 실질적인 개선책을 요구했다.

끝으로 최 구단주는 "앞으로도 잘못된 판정과 불합리한 운영에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리그 내부의 제도적 폐쇄성과 커뮤니케이션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논의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구단주가 청구한 안양 구단에 대한 재심은 프로축구연맹 이사회를 통해 진행된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재심 절차와 관련해 "징계 결정문을 보낸 날짜(10일)로부터 7일 이내에 공문으로 신청해야 한다. 재심은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판단한다. 만약 이사회 결정을 못 받아들일 경우 대한축구협회로 넘어가고, 그것도 못 받아들이면 대한체육회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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