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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지원이 올해 재혼합니다. 이혼 13년 만의 재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은지원의 예비신부 정체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지원, 스타일리스트와 재혼
젝스키스 공식 페이스북
12일 은지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122870)는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은지원과 미래를 약속한 예비 아내는 9세 연하이며 은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라고 합니다. 신뢰 속에 사랑을 확인한 두사람은 가족들만 초대해, 소규모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은지원은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전한 바 있어 이번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끕니다. 그는 MBN '돌싱글즈4'에서는 "비혼주의자가 아니다"라며 "나도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재혼 생각이 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하긴 해야지, 이러다 고독사할 수 있어"라며 "누가 119라도 불러줘야 할 거 아니야"라며 결혼에 대한 열린 마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은지원 전부인 연애 결혼 이혼 재조명
예능 '뜨겁게 안녕'
과거 은지원은 첫사랑이었던 아내와 13년 만에 재회해 2010년 결혼에 골인했으나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습니다. 당시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기에 법적인 이혼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2022년 예능 '뜨겁게 안녕'에 출연한 은지원 "전 아내가 유도선수라 진짜 셌다. 하와이 있을 때 내가 싸움이 나면 (아내가) 다 해결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서로 옛 생각만 했다. 첫사랑이니까"라며 "사람이 어쨌든 변했을 텐데 그걸 서로 인정하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아내한테) '우리 서로 나쁜 감정이 들기 전에 원래대로 돌아가자'고 하고 되게 좋게 끝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은지원과 전 부인은 이혼 후에도 잘 지냈었으나 지금은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상태라고. 그는 "2년 동안 함께 오토바이를 타면서 친구처럼 지냈는데 서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연락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은지원 전부인은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 이수진의 친언니로, 은지원과 이동국은 동서지간이었습니다.
MBN '돌싱글즈5'
은지원의 결혼 소식을 접한 팬들은 "축하한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언젠간 할 것 같았는데 너무 축하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했습니다. 2000년 젝스키스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을 해오면서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해왔습니다. 또한 '1박 2일' '신서유기' '돌싱글즈'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면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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