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인 행정실’ 해소 착수…SNS 소통도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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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인 행정실’ 해소 착수…SNS 소통도 확대 나선다

직썰 2025-06-12 16:2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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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박정우 기자]
부산시교육청. [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소규모학교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2인 행정실’ 구조를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없애겠다고 밝혔다.

‘2인 행정실’은 행정실장과 행정직원 1명씩만 배치된 초등학교 소규모 행정실을 말한다. 그동안 업무 과중, 휴가 어려움, 비상시 대응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전북의 한 2인 행정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폐쇄적 업무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일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부산지역 초등교장단협의회와 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도 관련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작년부터 TF를 구성해 행정실장, 공무원노조와 대안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교육부의 총액인건비 제한으로 인해 실질적 인력 증원이 쉽지 않아 해소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김석준 교육감은 현장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유보정원’ 등의 유연한 방법을 도입했고,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인력 충원에 나선다. 첫해인 올해는 태종대초등학교 등 7개 학교가 대상이다. 전체 2인 행정실 대상은 현재 초등학교 38개교로 파악된다.

교육청은 학급 수 추이 등을 고려해 매년 7~8개 학교에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실제 충원은 매년 7월 1일 자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2인 행정실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소규모학교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덜겠다”며 “교직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 홍보 모니터링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설문은 총 21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참여자의 SNS 이용 현황, 각 플랫폼(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별 활용도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교육청은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교육청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설문을 통해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을 향후 교육청 홍보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부산교육의 다양한 정책과 소식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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