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은 '2025 성남페스티벌' 총감독으로 이진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수는 AI, AR·VR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경계공간 경험에 관한 융합 작품을 연구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최신 대표작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 '방황하는 태양'(2024),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초청작 '해피뉴이어'(2025), K-POP 아이콘 지드래곤과 협업한 'Good Morning Mr. G-Dragon'(2025)이 있다.
이 총감독은 오는 9월 펼쳐질 '2025 성남페스티벌'의 메인 콘텐츠 등 축제 전반을 이끌게 된다.
이 총감독은 "성남페스티벌에서 단순한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넘어 우리의 감각과 기억을 자연스럽게 잇는 미래 공연의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상진(성남시장)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은 위촉식에서 "이 교수와 카이스트가 함께하는 이번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 미래형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주최·주관하는 성남페스티벌은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축제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9월 20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 28일까지 중앙공원 야외공연장과 탄천 등에서 펼쳐진다.
축제 전날인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성남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과 KAIST가 함께 꾸민 메인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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