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조직·경영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T는 1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조직·경영 분과 혁신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자문위원회 출범 이후 세 번째 분과 회의로, aT가 중점 추진 중인 '7대 혁신방향' 이행을 뒷받침할 실행전략이 집중 점검했다.
aT가 제시한 7대 혁신방향은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전환 ▲씨종자·신품종 개량 ▲저온비축기지 광역화 ▲유통구조 개선 ▲'식량무기화 시대' 대응 ▲통계농업 및 사계절 스마트팜 확산 ▲농수축산식품 수출 확대 등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확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대응력 제고까지 포괄하는 농식품 유통 혁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 중심 조직 운영 체계, 인적자원 효율화 방안,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경영 강화 방안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aT는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사업 운영과 경영 전략 전반에 반영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혁신성과를 점검하고 추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후속 자문회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어촌과 농어민이 잘 사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혁신적 조직과 효율적인 경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전문가인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7대 혁신방향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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