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여축 홍보대사' 레전드 전가을 "환경 개선 중요하나 선수들 실력+마인드 먼저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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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여축 홍보대사' 레전드 전가을 "환경 개선 중요하나 선수들 실력+마인드 먼저 달라져야"

인터풋볼 2025-06-12 15:4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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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신문로)] 여자축구 전설인 전가을은 후배들을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오후 2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문장이자 K리그 통산 605경기를 뛴 김영광과 여자축구 101경기를 뛰며 38골을 넣은 전설 전가을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기간은 2025년 6월 12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여자축구 대중 인식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한 지속적 관심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여자축구에 대한 정확한 시선과 애정을 갖추고 스포츠 다양성 가치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대표적 인물인 김영광, 전가을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홍보대사는 여자축구 홍보 및 인식 개선 활동, 연맹 주요 행사 참여, 유소녀 및 생활축구 연계활동을 역할로 한다. 

김영광과 함께 위촉식에 동석한 전가을은 "항상 선수로서 인사를 했는데 홍보대사로 인사를 전한다. 김영광 대사와 콘텐츠를 하며 내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을 해주셨는데 같이 홍보대사를 하게 됐다. 여자축구 저변이 좋지 않다는 걸 알 것이다. 여자축구연맹 홍보대사 일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이사 역할도 맡고 있는데 무거운 직책이라고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여자축구 선수로 평생 살아왔으니 여자축구를 위해 어렵지만 작은 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자가 축구를 해도 멋있구나'라는 생각을 알리고자 한다. 책임을 가지고 하면서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가을은 "확실히 저변 확대가 시작이다. 실행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최근 남자, 여자 대표팀 모두 세대교체 움직임을 이는데 여자 대표팀 경기를 최근 보면 나도 생소한 선수들이 있다. 새 선수들이 나타나고 있고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 유소년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투지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기술적인 건 좋으나 빼앗겼을 때 반응 등이 아쉽다. 싸우고 피지컬이 밀려도 따라가고 싸우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잡아 뜯고 그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저변 확대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마인드가 바뀌어야 하고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더 좋은 경기와 실력이 요구되어야 한다고 가장 먼저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가을은 과거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서 더 발로 뛸 것을 다짐했다. 전가을은 이른바 지소연, 조소현 등과 함께 여자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관심을 받던 황금세대였다. 주요 세계 대회에서 성적을 냈지만 여자축구 발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가을은 이를 두고 "굉장히 아쉬웠던 시기였다. 나름 황금세대라고 불렸던 때가 있었다.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에서 성적을 내고 관심을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창구가 부족했다. 붐을 일으킬 기회였는데 경기장 밖에서도 그런 기회들이 없었다. 우리를 활용하지 않았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그러면서 "당시가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무도 몰라줬던 시기를 지나 이제 붐을 일으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이 잊혀져 갔다. '기회가 있었는데 왜 우리를 이용하지 않았지?' 생각을 했다. 축구만 하는 사람들로만 지나가게 뒀다란 생각을 했다. 남자축구도 2002년이라는 붐이 있어 이만큼 발전했다. 왜 여자축구는 그 시기를 살리지 못했는지 생각을 했다. 은퇴 후 내가 더 나서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후배들한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하고 여자축구를 알렸다. 아무런 매체가 도와주지 않으니 나 스스로 유튜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1명이 보더라도 볼 수 있는 거니까 노력을 했다. 여자축구 홍보대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여자축구 선수들이나 부모님들이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려고 한다. 사실 나도 자식이 있다면 현재 환경을 보면 주저를 할 것 같다. 그래도 나서서 무엇을 하려고 한다. 여자축구 선수로 키워도 된다는, 하나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여러 구조적인 측면에서 선수 생활 동안 변화가 없었는데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 김영광 대사가 말한 여자축구, 남자축구 경기를 함께 하는 것도 호주에선 이미 시행하고 있다. 여러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도 시작하는 팀이 있다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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