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어린이관 등 민속·신화 전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의 민속과 신화, 돌문화를 보여주는 설문대할망전시관이 13일 제주도 돌문화공원에 문을 연다.
1만3천㎡ 규모의 전시관은 4개의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어린이관으로 구성됐다.
이 중 상설전시관은 민속, 역사, 신화1·2로 구성돼 총 1천100여점의 유물과 다양한 영상체험 콘텐츠가 선보인다.
민속관에는 '돌팟(돌밭)에서의 삶'을 주제로 제주인들의 의식주를 보여준다.
역사관은 높이 10m의 초대형 영상관을 통해 해상왕국으로 성장한 탐라의 진취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신화관1·2관은 각각 제주의 무속과 창조 신화를 주제로 꾸몄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12일 오후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설문대할망전시관은 제주를 창조하고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는 설문대할망의 이야기를 따라 제주가 품은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고 말했다.
13일 개관식에서는 제주큰굿보존회의 '성주굿' 등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13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개관 기념 무료입장 기회가 제공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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