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보고바이오가 ‘서울푸드 2025’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이번 서울푸드는 아시아 최대 식품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 43회째를 맞아 세계 45개국에서 1,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3,000개 이상의 부스가 운영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B2B 수출상담과 글로벌 식품 트렌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외 바이어들이 실제 거래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보고바이오는 희소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산삼을 주원료로 한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을 선보이며 개막 첫날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보고바이오는 프리미엄 브랜드 ‘천삼정’을 통해 고기능성 건강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표 제품 ‘산삼비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건강식품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산삼비책은 고함량 산삼 농축액을 핵심으로 구성되어 체내 흡수율과 성분 안정성을 고려해 정교하게 설계된 제품이다. 기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홍삼을 중심으로 포화된 가운데, 보고바이오는 산삼이라는 희소 원료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산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에 대한 자사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삼의 기능적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근거를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보고바이오의 부스는 전시회 개막과 동시에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국가 바이어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일부 국가에서는 실질적인 수출 논의까지 진전됐다. 한 중국 유통업체 관계자는 산삼의 희소성과 효능에 주목하며 “소비자 반응이 기대된다”고 평가했고, 인도네시아 바이어는 “고소득층을 겨냥한 전략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샘플 테스트와 후속 협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바이오는 이번 상담을 통해 복수의 바이어와 샘플 발송, 제품 분석 자료 제공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회 종료 이후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안헌식 보고바이오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홍삼은 이미 브랜드와 제품이 포화 상태지만 산삼은 고유의 희귀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삼 건강식품의 글로벌 가능성을 실제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랜드 ‘천삼정’을 통해 프리미엄 건강식품 시장을 확대하고, 산삼비책을 중심으로 세계인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울푸드 2025는 오는 6월 13일까지 계속되며, 남은 전시 기간 동안에도 국내외 유통사 및 수입사와의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식품기술, 가공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 기업들이 참여해 한국 식품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이번 행사에서, 보고바이오와 같이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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