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강화 법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무너진 직원들의 심정을 대신해본다"며 법안 추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분명히 했다.
“현장 직원 외면한 정책…균형 잃은 입법”
해당 법안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오세희 의원 등은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난해 9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JK김동욱은 지난 11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트 의무휴업일 법안에 무너진 직원들의 심정들을 대신해본다”며 정치권의 일방적 규제 강화를 공개 저격했다. 해당 발언은 마트 근로자들의 실제 업무환경과 생계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정책 결정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대형마트는 법정 공휴일에 원칙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유통업계는 "소비자 편익과 직원 선택권, 유통시장 전체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반면 소상공인 단체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환영하는 입장이다.
이재명 정부 경제정책에 지속된 우려 발언
JK김동욱은 이번 대형마트 휴업 규제 외에도 여러 차례 현 정부 정책에 직격탄을 날려왔다. 지난 9일에는 “경제야 괜찮겠냐”며 “재난지원금이 지금 현실에서 최선인지 모르겠다”고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대통령 선거 직후 “사랑보다 세상을 노래하게 되는 시절이 왔다”며 정치적 불안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보수 정치권에 대한 공개 지지 입장을 밝혀온 그는 이번 대선에서도 보수 진영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게시해왔다.
한편 JK김동욱은 2002년 데뷔 이후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사회 문제와 정치적 발언을 활발히 이어가며 자신만의 소신을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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