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방송 중지에 "북한, 대남 소음방송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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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방송 중지에 "북한, 대남 소음방송 멈춰"

포인트경제 2025-06-12 09:5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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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합참 "오늘 북한 대남 소음방송 청취 지역 없어"

[포인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출범 일주일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지시에 따라 우리 군이 지난 11일(어제)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가운데 북한이 이에 호응해 대남 소음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군인들이 이동형 대북 확성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해 6월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군인들이 이동형 대북 확성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늘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며 "군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대북방송 중지는 북한과의 사전협의 없이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대남 소음방송은 지역별로 방송 내용과 운용 시간대가 달랐다"며 "서부전선에서 어제 늦은 밤에 마지막으로 대남방송이 청취되었고, 이후로는 없었다"고 밝혔다.

11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는 기존에 북한이 쇠를 깍는 듯한 소리를 멈추고, 대중음악 같은 노래도 방송을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1년 동안 주민들을 괴롭혀 왔던 대남 소음 방송이 멈춘 것이다.

지난해부터 남북 간 최대 갈등요소 중 하나였던 남북 간 '확성기 싸움'이 1년여 만에 일단락 된 것이다.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또다른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윤석열 정부 당시인 지난해 6월 윤정부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면서 북측도 대남 확성기 방송을 틀며 맞대응해왔고, 강화군수는 올해 4월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와 가축들까지 소음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북방송 중단 촉구건의서와 주민 탄원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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