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성교육협회 ‘가족사랑캠프’, 군 간부 가족과 4년째 소통·유대의 여정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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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성교육협회 ‘가족사랑캠프’, 군 간부 가족과 4년째 소통·유대의 여정 이어가

뉴스로드 2025-06-12 09:1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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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간부와 그 가족의 소통과 유대, 역할의식을 강화해온 가족사랑캠프 ‘행가행군’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한국인성교육협회(대표 홍승신)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군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건강한 가족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군 간부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행가행군’은 ‘행복한 家, 행복한 軍’을 뜻한다. 단순한 가족행사나 레크리에이션을 넘어 군 간부와 가족이 함께 자기이해를 확장하고 가족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가족 안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고, 나아가 군복무와 가정이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간부는 “업무에 치여 나에 대해서도, 가족에 대해서도 잊고 살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부는 “군인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남편과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이런 기회가 군 생활만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변화를 줄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이러한 기회를 갖지 못한 간부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역을 앞두고 나서야 가족과의 대화를 놓치고 살았다는 걸 알았다”는 후회 어린 목소리도 있었다. 이처럼 캠프는 가족과의 관계뿐 아니라, 군인 개인의 정체성과 삶의 목표까지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국인성교육연구소 관계자는 “군 복무 중 가족의 역할은 종종 간과되기 쉽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정이야말로 충성스러운 군인의 든든한 배경”이라며 “가족사랑캠프를 통해 군 간부들이 가정의 가치와 자신의 삶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군에서의 승리는 곧 가정의 행복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운다.”고 전했다.

실제 설문조사에서도 ‘자기이해’, ‘가족의 소중함 인식’, ‘타인과의 소통’ 등 모든 영역에서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한 참가자는 “군 복무와 가족의 행복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걸 느꼈다”며 “군대뿐 아니라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4년간 전국의 군부대에서 400회의 가족사랑캠프를 진행해온 한국인성교육협회는, 50년간 연간 10만 명에게 인성교육을 펼쳐온 대표 기관이다. 협회는 앞으로도 군 간부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인성교육으로 ‘행복한 家, 행복한 軍’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로드] 이수민 기자 s00min1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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