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4일 오후 3~9시 레드로드 R1 광장에서 '마포 골목상권 붐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 축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홍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돕고, 마포구 11대 상권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포구 11대 상권 선포식'도 개최된다.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지역 상권 홍보 영상 상영과 퍼포먼스, 개그맨 김홍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상권별 먹거리 부스에서는 특색 있는 음식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개그맨 김용명과 함께 상권 부스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주물럭과 숯불갈비로 유명한 용강동상점가 부스에서는 돼지갈비와 갈비김밥을, 갈매기골목으로 알려진 도화동상점가 부스에서는 갈매기살을 활용한 '마포갈매기 타코'를 준비한다.
연남동 골목형상점가 부스에서는 소품과 도서, 액세서리 등을 갖춘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아현·망원·망원동월드컵·마포농수산물시장과 홍대걷고싶은거리·홍대소상공인 상점가, 방울내길·홍대 레드로드 골목형 상점가, 합정동 먹자골목 등이 참여한다.
오후 4시부터는 아이돌 그룹 LOVEONE, X909의 무대와 라틴댄스 공연이, 오후 7시에는 지역예술인 버스킹 축제인 '마포인디로(路)' 공연이 진행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레드로드, 도화꽃길, 용강맛길 등 권역별 주제와 이야기를 갖춘 11대 상권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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