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구창모의 1군 출전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구창모는 1997년생의 좌완 투수다.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174경기에서 680⅓이닝을 소화하며 47승 37패 4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올렸다. 지난 2020시즌에는 NC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구창모는 국가대표에도 발탁될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구위 면에서는 대적할 투수가 몇 없다는 평가지만 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NC는 지난 2022년 7년 132억의 비FA 다년계약을 선물했지만, 이후에도 구창모가 부상으로 신음했다.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도 제외된 구창모는 지난 2023년 상무에 입단하며 커리어의 전환기를 마주했다. 재활을 하며 군복무에 임하던 그는 지난 4월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타구에 왼 어깨를 맞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17일 전역으로 혹시나 바로 1군에 복귀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생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11일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야기를 이어가던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호준 감독은 "이제는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확실한 것은 구창모를 바로는 못 쓴다는 것이다. 지난 월요일에 구창모에게 전화가 와 통화를 나누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확실한 것은 1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별히 아픈 것은 아니다. 하지만 타구에 맞은 것도 있고 경기를 너무 오래 쉬었다. 몇 개월 쉬다가 1이닝 투구를 하게 될터니이(12일 예정) 바로 쓸 상황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다시 빌드업 과정(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2군 쪽으로 가 메디컬 체크를 먼저하고, 이후 그걸 보고 2군에 있을지 재활 파트로 갈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감독은 "나 역시도 구창모가 오기만을 기대하고 있었다. 선발에서 숨통의 틔워줄 수 있고, 구창모의 활약에 따라 선발로 기용하던 선수들을 롱릴리프로 돌릴 수도 있었다. 몸상태가 좋아도 열흘에 한 번씩만 쓰자는 생각이었는데. 기약이 없어졌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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