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81세'에 전성기 소감…"결혼하고 인기 포기했는데" (순풍)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뒤늦은 유튜버 데뷔로 얻은 인기를 언급했다. 

11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는 '81세 선우용여가 후회없이 돈 신나게 쓰는 법 (+아울렛, 임진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직접 운전해 제작진들과 함께 아울렛을 방문했다. 아울렛을 위해 파주를 방문한다는 선우용여는 그동안 드라마 출연 의상을 직접 준비해 오면서 아울렛을 자주 찾았다고 밝혔다.

늘 점심 때쯤 방문해 식사와 쇼핑을 하는 루틴을 공개한 선우용여는 "우리 남편 돌아가시고부터 다녔다"면서 약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생활임을 알렸다. 



가볍게 쇼핑을 마친 선우용여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밥'하며 놀라운 식사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식사 중 건물 밖에서 선우용여를 알아본 네 명의 아이들이 등장했고, 아이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덕담도 남긴 선우용여에게 제작진은 최근 인기를 실감하는지 질문했다.

선우용여는 "내가 80살에 인기가 있으면 뭐하고, 없으면 뭐하냐"며 "다들 사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결혼하면서 인기에 대해서는 포기한 여자"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깨끗하게 접시를 비운 선우용여는 또 직접 운전해 임진각으로 이동하며 제대로 즐기는 하루를 공유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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