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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유튜버 A씨가 대선 기간 총기 테러를 준비한 정황이 있다는 취지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7일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에 참여해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하던 중 ‘대선 전 이 대통령을 암살해야 한다. 미국 사람한테 얘기해서 총 보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현장에 있던 서울경찰청 소속 정보관 B씨가 해당 발언을 들었으나 A씨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당시 문제의 방송을 본 다른 유투버의 신고로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가 근거 없는 극단적 발언을 갑작스럽게 해 대응이 마땅치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을 앞두고 SNS에 ‘이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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