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KTX울산역 역세권이 포함된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와 인근 시가지인 교동리를 잇는 지하차도가 연내 개통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 현장을 점검한다.
이 공사는 사업비 529억원을 투입해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35호선으로 단절된 역세권개발사업구역과 교동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2023년 2월 개설을 목표로 2020년 착공했지만 일부 구간 지질 및 지하수 문제와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시는 그간 시공사 부도에 따른 도급·자재 업체 체불 해결, 공사장 안전 대책 마련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공사를 재개했으며, 올해 안에 지하차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지하차도 개통 시 역세권과 시가지 연결로 삼남읍 일대 물류체계 및 교통 개선, 지역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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