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최근 두 달여 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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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최근 두 달여 간 '2배'

연합뉴스 2025-06-12 06:0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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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피서철 앞두고 감염 증가세…"손만 잘 씻어도 예방"

안과 진료(CG) 안과 진료(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영유아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최근 두 달여간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79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환자 1천명당 유행성각결막염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의사환자분율)는 올해 22주차에 11.3명(잠정치)으로, 13주차(7.9명) 때보다 43% 늘었다.

연령별로 봤을 때 6세 이하 영유아 의사환자는 같은 기간 29.7명에서 58.2명으로 96%가량 급증했다. 7∼19세(4.5%)나 20세 이상(41.2%)과 비교했을 때 증가율이 월등히 높다.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유행성각결막염이란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안과 질환이다.

유행성각결막염에 걸리면 눈곱이나 이물감,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이 3∼4주간 지속된다.

이런 눈의 증상만 겪는 성인과 달리 어린이는 이에 더해 고열이나 인후통, 설사 등 전신에 걸쳐 아플 수 있다.

영유아들은 통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시설에서 감염되기 쉽다.

특히 최근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피서지에서의 물놀이 등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여름철이 되면 통상 결막염 감염이 늘어난다"며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는 덜 조심하기 때문에 더 많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접촉해야만 감염되기 때문에 손을 잘 씻고, 손을 눈에 가져다 대지 않으면 감염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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