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이모할머니와 함께 떠난 베트남 효도 여행에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각별한 애정을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는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10일, 최준희의 개인 채널에는 "어버이날 할머니랑 베트남에서 먹기만 하는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최준희는 이모할머니, 남자친구와 함께 베트남으로 효도 여행을 떠나 맛있는 음식과 온천 등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호텔에서 이모할머니와 함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나눈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준희가 "오늘 배부르게 잘 먹었다. 위가 큰 것 같다"고 말하자, 이모할머니는 "위가 어렸을 때부터 컸다. 이렇게 크면 할머니가 너를 쫓아다니니 어떻게 된 거냐"며 과거를 회상했다.
최준희는 이모할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이모할머니가 삼촌 보러 미국에 잠깐 가면은 아기가 그렇게 우울하고 슬퍼했다고 하더라. 엄마가 아기가 너무 불쌍해서 거의 그때부터 반 포기하고 할머니 미국 갈 때 나 데리고 가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영상 말미, 최준희는 "진짜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알겠냐. 우리가 어떻게 자라왔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최준희는 배우 故 최진실과 전 프로야구 선수 故 조성민의 딸이다. 앞서 최준희는 자가면역 질환인 루프스를 앓으며 한때 체중이 96kg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다이어트를 통해 44kg까지 감량에 성공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현재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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