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대상 1위 김백준·日 상금 1위 쇼겐지의 ‘자존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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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대상 1위 김백준·日 상금 1위 쇼겐지의 ‘자존심 대결’

이데일리 2025-06-12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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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한국과 일본 1인자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김백준(사진=KPGA 제공)


12일 경기 안산시의 더헤븐CC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흥미로운 조 편성이 펼쳐진다.

먼저 올 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1위 김백준과 JGTO 상금 랭킹 1위 쇼겐지 다쓰노리(일본), 지난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자 김홍택이 12일 오전 8시 18분 1라운드를 출발한다.

올해 KPGA 투어 2년 차인 김백준은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에 들며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고 있다.

1998년생인 쇼겐지는 162cm의 작은 키로도 평균 302야드를 때려낸다. 정확도가 55.82% 밖에 되지 않는 게 유일한 단점이다. 그린 적중률 68.10%로 JGTO 10위, 평균 퍼트 1.70개로 2위에 올라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 JGTO에서 본격적으로 뛴 그는 올해 개막전 도켄 홈메이트 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하고 ‘톱10’에 3차례 오르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홍택까지 같은 조에 묶여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됐다.

김백준은 “이번주 진행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번째 목표는 컷 통과이고 그 이후에는 ‘톱10’ 진입과 그 이상을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쇼겐지는 “현재 상금 1위지만 2위와 차이가 크지 않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격차를 넓히고 싶다”면서 “한국에 강한 선수가 많지만 제가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과 JGTO 통산 2승의 송영한, 미야자토 유사쿠(일본)가 오전 7시 45분에 출발하는 ‘빅네임’ 조로 묶였다. 특히 미야자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일본 선수 미야자토 아이의 친오빠인데, 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일본으로 복귀해 올해 상금 랭킹 16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한국 남자 골프에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지난달 제패한 문도엽은 JGTO 상금 랭킹 5위 아사지 요스케, 뉴질랜드 교포 여성진과 오전 7시 56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

오후에서 지켜볼 조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다카시와 2년 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지호, 또 올해 1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이태훈이다. 이들은 오후 1시 8분에 티오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PGA 투어와 JGTO 각각 2년 시드를 획득한다.

특히 대회를 주최하는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대회 총상금을 10억원에서 13억원, 우승 상금을 2억원에서 2억 6000만원으로 증액하며 아시아 메이저급 대회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총상금 및 우승상금 외에도 컷탈락 선수들에게는 ‘컷탈락 지원금’ 70만원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출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식사는 물론 연습장 제공, 셔틀 및 통역 서비스 등의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쇼겐지 다쓰노리(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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