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NC 다이노스는 11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NC는 27승(31패) 째를 신고했고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
NC는 선발 라일리 톰슨이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뿌리며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탈삼진이 가장 돋보였는데 라일리는 키움 타선 상대로 7이닝 동안 15개의 탈삼진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주장 박민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 유격수 김주원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 속 승부처마다 득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5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타선도 상대 라일리에게 꽁꽁 묶이며 패배를 안았다.
홈팀 키움의 홍원기 감독은 이날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3루수)-원성준(지명타자)-송지후(2루수)-박주홍(우익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를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로는 하영민이 나섰다.
원정팀 NC의 이호준 감독은 권희동(좌익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손아섭(우익수)-오영수(지명타자)-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최정원(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라일리가 출격했다.
NC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초 NC는 2사 후 박민우의 1루 베이스를 맞는 내야안타와 데이비슨의 사구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를 쳐 NC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1-0).
NC가 달아났다. 5회초 1사 후 권희동과 김주원이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1,2루가 됐다. 박민우의 우중간 3루타가 터지며 NC가 3-0까지 달아났다. 데이비슨이 이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NC가 4-0 리드를 잡았다.
NC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6회초 NC는 2사 후 최정원과 권희동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창출했다. 김주원이 중전 안타를 쳐 2루 주자 최정원이 홈을 밟았다(5-0).
NC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1사 후 최정원이 볼넷으로 살아나갔다. 최정원은 2루 도루를 감행했고,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3루까지 안착했다. 후속 타자 천재환이 중전 안타를 쳐 NC가 6-0까지 달아났다. 김주원의 우익 선상 쪽 2루타와 김한별의 사구로 1사 만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 때 천재환이 홈으로 들어와 7-0이 됐다.
이후 NC는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최주환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승리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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