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삼양식품과 함께 '오메이징 레시피' 협업 프로젝트 진행

9일 경기도 판교 소재 IT 기업 사내식당에서 진행된 '오메이징 레시피' 이벤트 메뉴 [사진=아워홈]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사내식당 운영의 차별화를 위해 식품 업계와의 이색 협업 프로젝트에 나섰다.

아워홈은 지난 10일 삼양식품과 공동 기획한 사내식당 협업 이벤트 '오메이징(Ohmazing) 레시피'를 통해 고객 대상 체험형 식문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11일  밝혔다. '오메이징 레시피'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젝트로, 식품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한 메뉴 구성과 이색적인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업의 첫 파트너는 삼양식품이다. 아워홈과 삼양식품은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삼양식품의 인기 제품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9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한 IT 기업 사내식당에서 첫 현장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제공된 메뉴는 삼양식품의 '머쉬룸크림 파스타 라면'을 기반으로 한 '라구 in 탱글 머쉬룸 파스타'로, 라면 면발에 진한 소고기 라구 소스와 트러플 향을 더해 깊고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식사 후 참여 가능한 핀볼 게임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삼양식품 인기 라면 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메뉴 덕분에 점심시간이 색달랐다", "외식 못지않은 즐거움"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워홈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자사 전국 사내식당에 '오메이징 레시피'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협업 기업의 범위를 넓히고 메뉴 구성도 다양화함으로써, 사내식당을 단순한 급식 공간을 넘어 체험형 식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워홈은 '오메이징 레시피'를 비롯해 셰프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콘텐츠인 '밋더셀럽(Meet the Celeb)', 프리미엄 콘셉트 메뉴 제공 프로그램인 '플렉스 테이블'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사내식당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고객에게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식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