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KR 회장 "탈탄소 규제 본격화...민관협력 통해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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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 KR 회장 "탈탄소 규제 본격화...민관협력 통해 대응해야"

아주경제 2025-06-11 19:0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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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나경 기자
이형철 한국선급(KR) 회장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R 창립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나경 기자]
이형철 한국선급(KR) 회장이 해운업계의 '탈탄소 규제' 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과 정부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R 창립 65주년 기념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해운업계가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세 부과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탈탄소 규제 등으로 많은 부담이 예고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국제 선박 전시회 '노르쉬핑 2025'에 참석해 글로벌 △선사 △화주 △용선주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해운업계가 마주한 국제적인 현안에 대해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 역시 이같은 민관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선급도 기술적인 분야의 국제 동향에 대해 국내 해사업계의 나침판이 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KR은 해사업계의 탈탄소 규제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 고객 주도 탈탄소 전략수립 플랫폼 'PILOT & POWER'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선사들의 개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탈탄소 전략 솔루션을 제공해 효율적인 탄소 규제 대응을 돕는다.

조준호 KR 상무는 "최근 IMO 발표로 국내 선사들이 영향을 받게 될 탈탄소 규제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혔다"며 "해당 플랫폼은 선사의 선박·선대별 맞춤형 탈탄소화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KR 창립 65주년 기념행사에는 국내 해운·조선·기자재 산업 관계자와 정부 기관 등 해사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와 기념식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클락슨 코리아 최재성 대표의 기조 강연에 이어 △KR 탈탄소 전략 수립 플랫폼 소개 △'글로벌 질서의 재편과 한국 해사산업의 전략'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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