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영민 기자] 11일 오후 17시경 서울 대방역 인근 선로변에서 화재가 발생해 KTX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이 빚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열차 내 안내 방송과 전광판을 통해 “대방역 선로변 화재로 인해 고객님의 안전 운행을 위하여 영등포역에서 잠시 정차 및 지연 운행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열차에 탑승한 한 승객은 “열차가 영등포역에 정차한 채 출발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캐한 냄새가 난다”며 “내부 전광판을 통해 긴급 알림이 반복적으로 안내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소방 당국의 요청에 따라 열차 한 대 운행을 10분 정도 중단했다”면서 “화재는 선로변 인근에 놓여 있던 매트리스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열차 지연에 따른 보상은 관련 약관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열차에 탑승한 한 승객은 “20분 가량 도착 지연을 안내 받았다”며 코레일 측의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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