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과수화상병 반경 2㎞ 상시 예찰…"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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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과수화상병 반경 2㎞ 상시 예찰…"피해 최소화 총력"

모두서치 2025-06-11 17:3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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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전국적으로 확산 우려가 있는 과수화상병과 관련해 정밀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조기 진단과 신속한 확진 체계를 주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권재한 농진청장은 11일 충북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충북지역 11개 시군의 과수화상병 예찰 및 방제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진단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권 청장은 "과수화상병 진단과 확진까지 걸리는 판단 시간을 단축할수록 과수화상병 확산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 지난 4월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 등 6개 도농업기술원을 '병해충 정밀 검사기관'으로 지정하고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을 운영 중이다.

현장진단실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간이 검사한 의심 시료를 재진단하고, 확진 여부를 판단해 신속한 방제를 유도하고 있다.

권 청장은 지난달 22일 청주에서 첫 발생한 과수화상병 사례를 언급하며 "관내 미발생 시군 과수화상병 담당자,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와 홍보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과수화상병 발생지 반경 2㎞ 이내를 상시 예찰해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방제 완료 과수원에는 배수로 정비와 복토 등 농가 관리 사항을 안내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병든 식물체에서 흘러나온 세균이 곤충이나 바람, 작업 도구를 통해 전파돼 감염 시 식물체가 불에 탄 듯 말라죽는 등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한다.

한편 올해 첫 확진은 지난달 12일 충북 충주에서 발생했다. 9일 기준으로는 전국 21개 시군, 총 25.4㏊에서 발생했다. 이는 역대 최대 피해를 기록한 2020년 동기 대비 14% 수준으로, 올 사과·배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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