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결정…인천 강화군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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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결정…인천 강화군 "환영한다"

연합뉴스 2025-06-11 17:1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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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송출하는 북한 대남 확성기 소음 송출하는 북한 대남 확성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군 당국이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기로 하자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으로 장기간 피해를 보고 있는 인천시 강화군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화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군민들께서 대북 방송 중단을 요청했고 이제야 결실을 보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북한의 대남 소음공격이 중단돼 군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화군 접경지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북쪽에서 송출되는 쇠 긁는 소리와 귀신 소리 등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리고 있다.

대남 방송 영향권에 놓인 강화군 주민 2만2천여명(추정치) 중 상당수는 수면장애와 두통을 비롯한 정신·육체적 피해를 겪고 있다.

강화군에서는 대남 방송 소음으로 숙박업을 비롯한 지역 관광 산업도 큰 타격을 입었고, 일부 농가에서는 염소가 사산하거나 닭의 산란에 이상이 생겼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앞서 강화군 주민들로 구성된 '대북·대남 방송 대책위원회'는 "대북 전단 살포로 대남 오물 풍선이 날아들고 대북 방송은 대남 방송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북 방송과 대남 방송을 모두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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